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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가젯 뉴스

매니코어소프트, 400kW In-rack CDU·딥가젯 액체냉각 서버 공개 | AI EXPO KOREA 2026

2026년 5월 6일~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6) 현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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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CORESOFT
Jun 17, 2026
매니코어소프트, 400kW In-rack CDU·딥가젯 액체냉각 서버 공개 | AI EXPO KOREA 2026
Contents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국내 최대 AI 행사"대한민국 AI 소버린의 완성" — 3사 통합 부스매니코어소프트 — 액체냉각으로 '토큰당 비용'을 잡는다OE Solutions — "800G를 넘어 1.6T·CPO까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 "전원만 켜면 끝나는 올인원 AI"행사장을 관통한 또 하나의 키워드 — 냉각·모듈형 데이터센터정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국내 최대 AI 행사

지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 전관에서 제9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6)이 열렸다. 한국인공지능협회, 서울메쎄, 인공지능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18개국 330개 기업이 562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고, 사흘간 총 4만8,678명의 참관객이 몰리며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올해 전시의 키워드는 분명했다. 생성형 AI를 넘어 '움직이는 지능(피지컬 AI)', AI 에이전트,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떠받치는 AI 인프라다. 2025년이 '생각하는 기계'의 시대였다면, 2026년은 AI가 로봇·자율주행·산업 자동화와 결합해 물리적 세계에서 직접 행동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행사장 곳곳이 보여줬다. 특히 AI 칩·가속기·스토리지·서버부터 HPC·클라우드·데이터센터, 그리고 이를 식히는 냉각 설비까지 'AI 인프라' 전 영역이 전시의 한 축으로 부상했다.

이 흐름의 한가운데에서 국내 AI 인프라 기업 매니코어소프트가 OE Solutions,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함께 통합 부스를 꾸리고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AI 소버린의 완성" — 3사 통합 부스

매니코어소프트, OE Solutions, 모티프테크놀로지스 3사는 '대한민국 AI 소버린의 완성'을 주제로 통합 부스를 운영하며, AI 데이터센터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핵심은 세 회사가 각자의 강점을 한 줄로 꿰어 광통신 → 냉각 인프라 → AI 소프트웨어까지 연계한 통합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각 사의 역할은 이렇게 나뉜다.

  • OE Solutions — 400G·800G·1.6Tbps급 광트랜시버와 옵틱 엔진(Optic Engine) 기술로 AI 데이터센터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연결 인프라를 담당

  • 모티프테크놀로지스 — LLM 기반 AI 소프트웨어와 온프레미스 AI 어플라이언스 'Motif AI Box'로 기업이 실제 업무 환경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

  • 매니코어소프트 — 액체냉각 기반 고성능·고신뢰성 AI 인프라로 고발열 서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보장

GPU 한 장이 내뿜는 열과 한 랙이 빨아들이는 전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AI 네이티브' 시대에, 빠른 연결(OE Solutions) · 안정적 운영(매니코어소프트) · 실용적 소프트웨어(모티프)를 하나로 묶은 국산 풀스택 모델을 보여준 셈이다.


매니코어소프트 — 액체냉각으로 '토큰당 비용'을 잡는다

매니코어소프트가 부스에서 가장 강조한 메시지는 명확했다.

"AI 서비스의 경쟁력은 이제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토큰당 비용에서 결정되며, 전력과 냉각, 장애율, 운영 효율성은 토큰당 비용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매니코어소프트는 액체냉각 기반 인프라를 통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안정성을 높여 AI 네이티브 시대에 필요한 고효율 AI 인프라를 구현하고 있다."

이 관점은 AI 인프라 경쟁의 무게중심이 '더 빠른 칩'에서 '같은 칩으로 얼마나 싸고 안정적으로 토큰을 뽑아내느냐'로 이동하고 있음을 정확히 짚는다. 전력 효율, 냉각 효율, 장애율이 곧 단위 연산 비용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고열유속 콜드플레이트 공개

매니코어소프트는 정밀 설계를 적용한 고열유속 콜드플레이트(Cold Plate)를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신 GPU·NPU 라인업에 폭넓게 대응한다.

매니코어소프트 고열유속 수냉 콜드플레이트 DLC cold plate
매니코어소프트 고열유속 콜드플레이트
  • NVIDIA H200 NVL

  •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 NVIDIA RTX 5090

  • Tenstorrent p150a(Blackhole)

  • FuriosaAI RNGD

수냉식 랙마운트 서버와 수냉 워크스테이션 구축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저비용 솔루션으로 소개됐다. 다양한 AI 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밀도 GPU 환경을 꾸리려는 연구소·기업·데이터센터 모두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딥가젯(deep gadget) 서버 — dg5R·dg5W 실물 전시

콜드플레이트가 'GPU에 직접 닿는 냉각 부품'이라면, 그 부품을 품은 완성형 서버가 바로 매니코어소프트의 자체 액체냉각 서버 브랜드 딥가젯(deep gadget)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 라인업인 dg5R과 dg5W 두 모델을 실물로 선보였다. 2018년 자체 완결형(Self-contained) DLC 서버 '딥가젯'을 처음 출시한 이래 축적해 온 액체냉각 서버 기술이 집약된 제품들이다.

dg5R — 고밀집 고성능 솔루션

dg5R은 단일 서버에 GPU를 최대 10개까지 배치할 수 있는 초고밀집 6U 랙마운트 서버다. 다양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서버실과 데이터센터 환경을 겨냥한다. 핵심은 Self-contained L2A 구조로, 약 35℃ 이상의 고온 흡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되며 외부 공조 의존도가 낮다는 점이다. 그 결과 PUE 1.30(공랭식 1.83 대비 약 30% 개선)을 달성해, 공조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고밀도 GPU를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다.

dg5W — 컴팩트 & 유연한 워크스테이션/랙마운트 겸용

dg5W는 워크스테이션과 랙마운트를 겸하는 폼팩터의 5U 모델로, 사무실부터 서버실·데이터센터까지 폭넓게 놓을 수 있다. 작지만 성능은 만만치 않다. 단일 서버에서 최신 500B 파라미터 이상 모델(4bit 양자화 기준)을 원활히 서빙할 수 있고, 32K 초고해상도 이미지 작업과 3D 실시간 렌더링까지 소화한다.

두 모델 모두 NVIDIA 최신 GPU는 물론 FuriosaAI·Tenstorrent 같은 국산·대체 AI 가속기까지 폭넓게 지원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정 칩에 종속되지 않는 유연성은, '대한민국 AI 소버린'이라는 부스 주제와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데이터센터용 CDU 라인업 공개 — '냉각 분배의 심장'

이번 전시에서 매니코어소프트가 콜드플레이트와 함께 핵심으로 내세운 것이 바로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냉각수 분배 장치) 라인업이다. CDU는 냉각수를 서버 콜드플레이트로 정밀하게 분배·순환시키는 장치로, 액체냉각 데이터센터의 심장에 해당한다. 매니코어소프트는 프로세서 레벨(콜드플레이트)부터 룸 레벨(데이터센터 전체)까지 모든 층위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 아래, 데이터센터 규모와 전환 단계에 맞춘 3종의 CDU를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핵심은 기존 공랭 데이터센터를 굳이 전면 개조하지 않고도 단계적으로 수냉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냉각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L2A(Liquid-to-Air)는 액체로 흡수한 열을 다시 공기로 방출해 기존 공조 환경을 그대로 쓰는 방식이고, L2L(Liquid-to-Liquid)은 칠러 등 외부 냉각수로 열을 직접 넘기는 방식이다.

제품

냉각 방식

냉각 능력

주요 특징

출시

In-rack L2A CDU

L2A

최대 28kW급

DGX B300 2대
공랭 데이터센터에 수냉 설비를 새로 설치할 필요 없이 냉각 효율 향상

2026 상반기

In-rack L2L CDU

L2L

최대 400kW

DGX B300 28대 냉각 가능. 칠러 등 기존 냉각 설비를 그대로 활용해 구축 비용 절감. 차세대 Rubin 및 Rubin Ultra 대응.

2026 하반기

In-row L2L CDU

L2L

최대 3MW

대규모 수냉 데이터센터 구축용

2027

대표 모델인 In-rack L2L CDU(2026 하반기 출시 예정)가 무엇보다 강조한 것은 냉각 용량이다. 최대 냉각 능력 400kW는 NVIDIA DGX B300(시스템당 약 14.5kW)을 한 대의 CDU로 최대 28대까지 냉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 랙에 수십~수백 kW가 몰리는 차세대 GPU 인프라를 정면으로 겨냥한 용량이다. 최대 유량 400LPM, 시스템 PUE 1.2 미만을 목표로 설계됐다.

특히 이 CDU는 단순히 현재 세대를 넘어, NVIDIA의 차세대 Rubin과 Rubin Ultra를 타깃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Rubin Ultra는 GPU 패키지당 TDP가 3.6kW까지 치솟고, 공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초고발열 플랫폼이다. 주목할 점은 400kW라는 냉각 능력이 인랙(In-rack) CDU 카테고리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 대의 랙 안에서 자기완결적으로 이만한 열을 처리한다는 것은, 미래 초고발열 GPU를 한 발 앞서 겨냥한 고밀도 냉각 설계의 결과다. 지금 도입해도 차세대 GPU 전환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인프라를 지향하는 셈이다.

데이터센터 CDU에서 용량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가용성(무중단 운영)이다. 액체냉각 환경에서 CDU가 멈추면 그에 물린 GPU 서버 전체가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In-rack L2L CDU는 이를 위해 핵심 장애 요소를 이중화했다. 펌프를 2개(1800W급) 이중 구성해 한 대가 고장 나거나 정비 중일 때도 나머지 펌프가 냉각을 이어가고, 전원 역시 3200W 파워서플라이 4개로 다중화해 일부 PSU 장애에도 운전이 중단되지 않는다. 여기에 자동 누수 감지와 정밀 제어가 더해져, 안정성을 더한다. 이중화 펌프와 다중 전원으로 단일 장애점(SPOF)을 제거하는 이러한 설계는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센터 CDU의 핵심 요건이다.

운영 측면에서는 매니코어소프트의 AI 인프라 서버 모니터링 솔루션 '가젯티니(Gadgetini)'를 결합해 유량·유속·습도·안정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원격 대시보드와 3년 유지보수를 함께 제공한다.

28kW DGX B300 2개 수냉 L2A CDU 매니코어소프트
매니코어소프트 L2A CDU
매니코어소프트 In-rack L2L CDU 400kW 액체냉각 분배장치
매니코어소프트 In-Rack L2L CDU

매니코어소프트는 이 CDU 라인업을 통해 공랭 데이터센터 PUE 1.7 대비 공조 전력을 50% 이상 절감하고, L2L 환경에서 PUE 1.0~1.1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표준 랙 완벽 호환, 타사 NVIDIA DGX/HGX 서버와의 호환성까지 갖춰 '기존 인프라를 버리지 않는 수냉 전환'이라는 현실적 해법을 제시한 것이 이번 전시의 관전 포인트였다.

참고로 이번 CDU 출시는 매니코어소프트 연혁상 의미가 크다. 매니코어소프트는 지금부터 14년전, 2012년 슈퍼컴퓨터 순위(Top500 277위)에 오른 GPU 슈퍼컴퓨터 ‘천둥’에 자체 CDU를 개발하여 탑재하였다. 그 후 사업성을 위해, 2018년 자체 완결형(Self-contained) DLC 서버 '딥가젯' 출시하여 소규모 냉각 인프라에 집중 했다. 2026년 데이터센터용 CDU 출시로 단품 서버에서 데이터센터 전체 인프라 공급사로 사업 범위를 재확장하는 분기점이기 때문이다.

가제트론(Gadgetron) — AI 네이티브 GPU 클러스터 관리·운영 자동화 플랫폼

하드웨어가 전부가 아니다. 매니코어소프트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 액체냉각 인프라를 떠받칠 소프트웨어 계층으로 '가제트론(Gadgetron)'을 함께 소개하고 데모했다. 가제트론은 GPU 클러스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네이티브 GPU 클러스터 관리·운영 자동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가제트론의 설계 철학은 매니코어소프트의 인프라 전략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토큰당 비용을 좌우하는 것이 전력·냉각·장애율이라면, 그 위에서 여러 자원을 한 톨도 낭비 없이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역시 같은 비용 방정식의 핵심 변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AI 에이전트(Penny)가 클러스터 전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문제점을 리포트할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장애를 수정한다. 또한 클러스터에 새로운 노드가 추가되면 자동으로 전체 클러스터에 합류하여 동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스택도 자동 배포하고 환경을 구성한다. 채팅을 통한 사용자 요청에 따라 클러스터 전체 구성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AI 인프라서버 ‘deep gadget’에 기본 탑재되는 가제티니(Gadgetini)가 개별 서버·인프라 단의 상태(유량·전력·온도·안정성 등)를 감시하는 서버 모니터링 솔루션이라면, 가제트론(Gadgetron)은 그 위에서 동작하는 클러스터 전체의 AI 운영 자동화 플랫폼이다. 서버 단위 모니터링(가젯티니)과 클러스터 단위 운영 자동화(가제트론)가 맞물리면서, 인프라 상태 감지부터 자동 관리까지 하나의 관제 체계로 수렴하는 그림이 완성된다.

한 발짝씩, 무인 운영 데이터센터를 향해

가제트론 데모가 보여준 더 큰 그림은 단순한 클러스터 서버 관리 도구를 넘어선다. 매니코어소프트의 사업 범위는 이미 서버(고성능 액체냉각 서버) → 냉각(콜드플레이트·CDU) → 관리(최적화된 SW 스택·모니터링·장애 대응) → 결함 내성(가상화·장애 감지·격리·복구)로 이어지는 전 층위를 포괄한다. 발열·전력 한계는 액체냉각으로, 성능 불안정은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운영 복잡성은 자동화된 모니터링과 장애 대응으로 풀어내는 구조다. OCP 표준인 ORv3와 블라인드 메이트 연구, 미래 초고발열 GPU를 위한 2상 DLC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 모든 조각이 향하는 종착점은 분명하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장애를 스스로 감지·격리·복구하는 '무인 운영(autonomous) 데이터센터'다. 고성능·대규모 AI 인프라일수록 장애 발생은 필연적이고(메타의 1만6,384개 GPU 클러스터에서 약 3시간마다 한 번꼴로 오류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이를 방증한다), 다운타임과 성능 저하는 곧 운영 비용 증가로 직결된다. 매니코어소프트는 액체냉각이라는 물리적 토대 위에 로봇으로 운영이 가능한 고성능 블라인드메이트 서버와 가제트론과 같은 지능형 관제 운영 계층을 얹어, 장애 관리를 운영 효율성의 핵심 지표로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는 사람 손이 거의 닿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데이터센터를 지향한다.

이번 전시는 아직 그 여정의 한 단계지만, "고성능 컴퓨팅이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만든다"는 회사의 슬로건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였다.


OE Solutions — "800G를 넘어 1.6T·CPO까지"

같은 통합 부스의 한 축인 OE Solutions 부스는 이른 오전부터 차세대 광통신 기술을 확인하려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부스 중앙에는 GPU 서버·스위치·스토리지가 복잡하게 연결된 '미니 AI 데이터센터'가 구축돼 실시간 데이터 전송 시연이 진행됐다.

OE Solutions이 제시한 3년 로드맵의 핵심은 광통신 대역폭의 단계적 도약이다.

  • 현재 실질 수요의 주류는 800G, 그러나 1.6T(테라비트) 제품도 올해부터 도입 시작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1.6T를 채택하기 시작했다

  • 1.6Tbps OSFP 광트랜시버는 기존 800Gbps 대비 두 배의 대역폭을 제공하며, 1600G 단일 연결은 물론 2×800G, 4×400G, 8×200G 등 다양한 브레이크아웃 모드를 지원

  • 차세대 공동 패키징 광학(CPO, Co-Packaged Optics) — 스위치 ASIC와 광학 엔진을 하나의 실리콘 기판 위에 직접 조립하는 기술. 현재 1.6T급까지는 트랜시버를 스위치에 꽂는 플러거블 방식이지만, 3.2T 이상 초고대역에서는 CPO가 핵심이 된다

CPO 환경의 관건인 외부광원 모듈(ELSFP) 시연도 큰 관심을 받았다. 레이저 소스를 고온의 스위치 ASIC에서 분리해 시스템의 열 효율과 신뢰성을 끌어올리는 기술로, OE Solutions는 이를 통해 차세대 초고대역 스위칭 환경에 대응하는 광연결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 "전원만 켜면 끝나는 올인원 AI"

세 번째 축인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생태계와 온프레미스 어플라이언스 'Motif AI Box'를 시연했다. 핵심 콘셉트는 "전원만 켜면 끝나는 올인원 AI" —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도 기업이 자체 환경에서 LLM 기반 AI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데이터 주권(소버린)과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업 환경에서, 외부로 데이터가 나가지 않는 온프레미스 방식은 강력한 차별점이 된다. 모티프의 소프트웨어 계층은 OE Solutions의 네트워크, 매니코어소프트의 AI 서버 인프라와 결합해 '대한민국 AI 소버린'이라는 부스 주제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역할을 했다.


행사장을 관통한 또 하나의 키워드 — 냉각·모듈형 데이터센터

올해 AI EXPO에서는 AI 인프라 중에서도 특히 냉각과 모듈형 데이터센터 기술 경쟁이 전면화됐다. 매니코어소프트·OE Solutions·모티프 통합 부스 외에도 주요 기업들이 차세대 인프라 솔루션을 쏟아냈다.

  • 슈퍼마이크로 — 컴퓨팅·전력·냉각·소프트웨어·서비스를 통합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솔루션 'DCBBS(Data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 공개. 시스템부터 랙, 데이터센터 단위까지 블록형으로 설계해 구축 비용과 기간을 단축

  • 리더스시스템즈 — 엣지 데이터센터용 모듈형 DC 'Vertiv SmartAisle 3' 공개. 고효율 정밀 에어컨·UPS·소프트 버스웨이 전력분배를 통합

  • 명인이노 — 엔비디아 HGX B300 GPU 8개를 탑재한 서버 시스템과 DGX Spark 기반 퍼스널 AI 슈퍼컴퓨터 'MSI EdgeXpert', 온프레미스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MTrue AI' 소개

  • 에버퓨어 — 엔비디아와 협력한 통합 AI 인프라 솔루션 '에이리(AIRI)'로 데이터 병목 해소를 강조

이처럼 행사장 전반의 화두가 '액체냉각'과 '모듈형 통합 인프라'로 모이면서, 매니코어소프트가 수년간 집중해 온 DLC(직접 액체냉각) 기반 고밀도 인프라 전략이 시장의 메인 흐름과 정확히 맞닿아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정리하며

AI EXPO KOREA 2026은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AI 패러다임이 생성형 → 에이전트 → 피지컬 AI로 이동하고 그 모든 것을 AI 인프라가 떠받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 무대였다.

그 한가운데에서 매니코어소프트는 OE Solutions·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광통신 + 컴퓨팅 인프라 + 소프트웨어'라는 국산 풀스택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제시했다. 모델 성능 경쟁에서 토큰당 비용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지금, 전력·냉각·안정성을 무기로 한 매니코어소프트의 '대한민국 AI 소버린' 전략은 시의적절했다.

무엇보다 콜드플레이트와 CDU라는 물리적 냉각 인프라에 가제트론(Gadgetron)이라는 지능형 GPU 클러스터 관제 계층을 결합함으로써, 매니코어소프트는 단순한 고성능 액체냉각 서버 제조사를 넘어 '스스로 감지·격리·복구하는 무인 운영 데이터센터'라는 미래를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AI 인프라의 다음 경쟁은 결국 '저비용으로 안정적으로 토큰을 뽑아내느냐'에서 갈릴 것이고, 매니코어소프트는 그 방향에 일찌감치 베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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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국내 최대 AI 행사"대한민국 AI 소버린의 완성" — 3사 통합 부스매니코어소프트 — 액체냉각으로 '토큰당 비용'을 잡는다OE Solutions — "800G를 넘어 1.6T·CPO까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 "전원만 켜면 끝나는 올인원 AI"행사장을 관통한 또 하나의 키워드 — 냉각·모듈형 데이터센터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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